설포라판, 인돌-3-카비놀, 비타민U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암 예방, 혈액순환 개선, 항염, 피부 미용 등 다방면에 효과적인 양배추.

 

이러한 양배추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양배추즙 등의 제품으로 건강관리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선 섭취하나 마나 한 제품도 다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우선 임상 자료를 참고해 양배추의 효능을 알아보고 시중에서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로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양배추 효능 위암 예방

폴 탤러리(Paul Talaley)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양배추에 풍부한 설포라판 성분이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활성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적양배추 추출물이 인체 암세포의 세포사멸에 미치는 영향>논문에 따르면 위암세포(AGS)에 양배추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암세포의 성장률이 70.2%나 감소했습니다.  

 

 

양배추 효능 혈액 순환 개선

세계응용과학회지에 실린 <고지방식이 랫트 대상 에탄올 용매 양배추 추출물의 항혈소판, 항콜레스테롤 및 항산화 효과>논문에 따르면 고지방식이로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한 실험 쥐에게 양배추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혈액의 흐름을 막는 혈소판 응집이 90%나 억제되었습니다.

 

 

양배추 효능③ 활성산소 제거

양배추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 제거에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신라대학교에서 진행한<양배추 추출물의 항산화와 항균 활성>연구에 따르면 양배추의 체내 활성 산소 제거율이 무려 72.69%로 매우 높았습니다.

 

이처럼 여러 논문 자료를 통해 양배추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양배추즙 등 섭취가 간편한 제품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서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다수 있기 때문에 몇가지 기준(추출 온도, 효소 추출 여부 등)을 토대로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Check 01: 저온 추출

대다수의 즙 제품들은 원물을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 경우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기재된 <저온 및 고온 살균 사과 주스의 품질 특성>논문에 의하면 살균 온도에 따른 사과 주스의 영양성분 및 기능성을 비교한 결과, 고온 살균 사과 주스는 저온 살균 사과주스보다 총 폴리페놀의 함량이 15.15% 낮았고 DPPH 라디칼 소거능은 12.52%P나 낮았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논문을 살펴보면 비타민 용액을 첨가한 시료를 85에서 가열한 결과 비타민A27.27%, 121에서는 52.44%나 파괴되었으며 비타민C의 경우에는 121에서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높은 열을 가하여 최대 100%까지 영양성분이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는 만큼 열수 추출이 아닌 60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Check 02: 효소 추출

효소로 추출했는지에 따라 영양성분의 함량과 흡수율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의 주의 깊게 확인해 봐야합니다.

 

 

위 그림처럼 식물 세포는 영양성분이 세포벽에 갇혀있는 구조인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나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이루어져있고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연결되어 있어 분해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 안에 있는 영양성분을 흡수하기 위해선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라아제, 펙티나아제 등)가 필요하지만 인체에는 이 효소들이 존재하지 않아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됩니다. 반면 초식동물들은 세포벽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가 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데, 코끼리나 하마 등의 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거대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성분을 꺼내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 단순하게 먹는다고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는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듯이 효소 작용을 통해 작게 분해가 되어야 가능하며 나아가 이 과정에서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가 되어 흡수율이 월등히 향상되는 것 입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세포벽을 구성하는 성분들은 저마다 분해할 수 있는 효소들이 다른데 셀룰로오스는 오직 셀룰라아제에 의해서만 분해되고 펙틴질은 펙티나아제로만 분해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하기 위해선 2가지 이상의 효소(복합 효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구팀의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논문을 보면 불가사리 추출물에 효소를 처리한 후 생체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칼슘의 소화 흡수율이 31.6%P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키틴 및 키토산학회지에 실린 <배양시간에 따른 퀴노아 발효물의 이화학적 특성 및 생리활성>논문에 의하면 퀴노아 추출물에 효소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과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각각 2.6, 5배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기재된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논문에 따르면 옥수수가루를 효소처리군과 무처리군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효소처리군의 페룰산 함량이 대조군보다 20배나 높았습니다. 이와 같이 영양성분의 함량과 흡수율을 모두 높이기 위해선 복합 효소로 추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Check 03: 유기농 원재료 사용 여부

 

 

일반적으로 농약은 세척과정에서 완전히 제거된다고 생각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를 보면 상추, 고춧잎, 파 등의 농산물을 물에 씻어내더라도 잔류 농약은 80%만 제거될 뿐 나머지는 체내 쌓이게 되는데, 이 경우 암, 알츠하이머, 불임, ADHD 등의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여 매우 위험합니다. 더욱이 최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뿌리, 줄기 등을 통해 조직 내부로 스며들어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기에 문제가 더욱 심각한 만큼 안전성이 높은 제품을 섭취하기 위해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살펴본 것처럼 양배추즙은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큰데 시중에서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 앞선 기준에 부합했습니다.

 

이처럼 양배추의 수많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들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지만 오늘 짚어본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좋은 품질의 양배추즙을 찾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신경 써서 구입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인공 눈물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성분 중 히알루론과 CMC계열의 차이를 알아보고,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올바른 사용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합리적인 소비 습관블로그 글

 

[참고 문헌]

01 <적양배추 추출물이 인체 암세포의 세포사멸에 미치는 영향 (2013)>

02 <고지방식이 랫트 대상 에탄올 용매 양배추 추출물의 항혈소판, 항콜레스테롤 및 항산화 효과 (2010)>

03 <양배추 추출물의 항산화와 항균 활성 (20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