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보스웰리아 임상논문 검증 결과 [EBS 명의]
인도에서 수세기 동안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어온 ‘보스웰리아’는 보스웰릭산이나 글리코사미노글리칸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 완화, 뼈 건강, 항염, 장 질환 개선, 피부 진정 등 다방면에 상당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절보스웰리아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보스웰리아환 등 섭취가 간편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커 세심하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하는데, 우선 임상 논문을 통해 관절보스웰리아의 효능을 알아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로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1) 관절염 완화
식품성 의약품 약회지에 게재된 <보스웰리아 세라타 추출물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로의 효능 및 내약성 –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연구>논문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 30명에게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8주간 섭취시킨 결과, 관절의 통증 수치가 89% 감소했고 보행 거리(운동 능력)은 94% 증가했습니다.
(2) 뼈 건강
경희대학교에서 진행한 <보스웰리아 추출물의 골관절염 억제 효과 연구>에 의하면 관절 세포에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PGE2의 생성률이 45%나 감소했습니다. (PGE2는 뼈가 극도로 양해지고 골수가 마르는 증상인 골극은 형성하여 비정상적인 골 성장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입니다.)
(3) 항염 효과
보스웰리아에는 보스웰릭산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항염에도 효과적인데, 식물요법연구에서 발표한 <실험성 대장염 모델에서 항염증 및 항산화 성분을 가지는 보스웰리아 세라타>연구에 따르면 염증을 유발한 실험 쥐의 대장에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염증 유발 인자인 일산화질소합성효소(iNOS)의 발현이 43%나 억제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논문을 통해 관절보스웰리아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분말 제품의 경우 섭취 시 가루 날림이 심해 불편하고 제조 과정 특성상 열수로 추출한 뒤 수분을 제거하기 위하여 다시 높은 열을 가하기 때문에 영양성분이 다량 손실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환 제품을 먹어야 하는데 이 역시도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Point 01: 건조 방식■
대부분의 환 제품은 원물에 70℃의 열을 가하는 ‘열풍건조방식’으로 건조하는데, 이 경우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들이 대부분 파괴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와 달리 ‘동결건조방식’은 원물을 영하40℃이하에서 급속 냉각시켜 건조하기 때문에 열에 의한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관련 논문<건조 방법에 따른 블루베리의 품질 및 생리활성>에 따르면 건조 방식에 따른 블루베리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열풍 건조한 블루베리는 동결 건조한 것과 비교하여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함량이 각각 17%, 70% 낮았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게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용액을 처리한 시료를 100℃에서 가열한 결과, L-아스코르브산(비타민C)의 함량이 75.14%,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높은 열에 의해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는 만큼 열풍 건조가 아닌 동결 건조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Point 02: 분말의 크기■
환을 제조할 때 일반 분말보다 훨씬 작은 미세 분말을 사용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증대되는 장점이 있는데, 연세대학교 연구팀의 <C57BL/6 마우스에서 나노밀 가공된 미세 분말(상황버섯)의 식이 안전성 연구>논문을 보면 실험 쥐에게 미세 분말로 갈아낸 상황버섯을 섭취시킨 결과, 입자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표면적이 넓어져 추출이 어려운 영양성분이나 기능성 성분의 생체이용효율이 일반 분말을 섭취 시켰을 때보다 향상되었습니다.
또 다른 논문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 분말의 효과>에 의하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 분말로 갈아낸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이 높아졌으며 아질산염 이온 흡수율은 미세 분말화 이전보다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영양성분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로 만든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Point 03: 부형제 사용 여부■
환을 만들 때 분말 사이의 결합력을 높여 둥근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점성이 강한 전분이나 찹쌀 등의 부형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일부 브랜드에서는 기술의 개발로 이러한 전분, 찹쌀 등의 재료를 첨가하지 않는 대신 해당 공간에 영양 성분을 채워 넣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처럼 보스웰리아환의 품질의 저마다 차이가 큰데 시중에서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의 품질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 앞선 기준에 부합했습니다.
오늘 짚어본 내용들이 다소 복잡하더라도 설명한 기준을 토대로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좋은 품질의 보스웰리아환을 찾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신경 써서 구입하길 바랍니다.
다음에 UVB차단지수를 일컫는 SPF/PA 수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제품 고르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건강 지식창고’ 블로그 글 <관절보스웰리아 임상논문 검증 결과>
[참고문헌]
- Efficacy and tolerability of Boswellia serrata extract in treatment of osteoarthritis of knee – A randomized double blind placebo controlled trial,
<보스웰리아 세라타 추출물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로의 효능 및 내약성 –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연구(2003)>
- Boswellia serrata has Beneficial Anti‐Inflammatory and Antioxidant Properties in a Model of Experimental Colitis
<실험성 대장염 모델에서 항염증 및 항산화 성분을 가지는 보스웰리아 세라타 (2014)>
- Effect of Boswellia serrata Extracts on Degenerative Osteoarthritis in vitro and in vivo Models
<보스웰리아 추출물의 골관절염 억제 효과 연구(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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