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엑기스 품질 비교결과 “MBC 불만제로UP”-
오미자의 항암, 혈액순환 개선,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혈당 감소 등 다방면에 상당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섭취가 간편한 오미자엑기스이나 즙 등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하지만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의 깊게 확인해보고 구매해야하는데, 우선 연구 자료를 통해 오미자의 효능을 살펴보고 오미자엑기스나 즙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품질도 비교해보도록 하자.
(1) 항암 효과에 효과적이다.
생명과학회지에 기재된 <오미자박 추출물 및 시잔드린 성분에 의한 암세포 항성장 및 세포사멸 활성>논문에 의하면 대장암 세포주(HCT116)에 오미자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암세포의 증식률이 50%이상 감소했다.
(2)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오미자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여 혈액순환 개선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건국대학교에서 진행한 <오미자 추출물 식이가 (전신경락마사지시) 혈중 지질에 미치는 영향>연구에 따르면 실험대상자를 오미자섭취군과 미섭취군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오미자섭취군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미섭취군에 비해 각각 26%, 38% 낮았다.
(3)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대한피부미용학회지에 기재된 <오미자 추출물 식이가 피로도 저감화에 미치는 영향>논문에 의하면 실험대상자들에게 오미자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피로도를 나타내는 혈중 lactic acid 농도가 섭취 전과 비교하여 29.29%나 감소했다. 이처럼 다수의 논문을 통해 오미자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앞서 언급했듯 오미자엑기스, 청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선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다수 있기 때문이 몇가지 사항을 주의 깊게 확인해보자. 관련 제품 중에서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 오미자즙을 기준으로 자세히 알아보겠다.
Check 01, 저온 추출를 확인해야합니다.
대부분의 즙 제품을 만들 땐 원물을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 경우 열에 의해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는 단점이 있다. 대한암예방학회지에 기재된 <가열 처리에 의한 케일 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에 따르면 20분동안 가열한 케일 녹즙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C 함량이 가열 전과 비교하여 66%나 감소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논문에 의하면 비타민 용액을 첨가한 시료를 121℃에서 15분동안 가열한 결과 비타민A는 52.44%, 비타민C는 100% 파괴되었다. 이처럼 높은 열에 의해 영양성분이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열수 추출이 아닌 저온 추출한 제품을 먹어야 한다.
Check 02, 효소 추출 여부를 확인해야합니다.
효소를 처리하여 추출했는지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과 흡수율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생리활성물질)은 세포벽으로 둘러 싸여 있는 구조로,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구성되어있으며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분해하기가 극도로 어렵다. 따라서 세포벽 안에 있는 영양성분을 꺼내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필요하지만 인체에는 해당 효소가 존재하지 않아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하게 된다. 이와 달리 초식동물을 세포벽 성분(셀룰로오스)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라아제)가 있어 세포벽을 분해해 그 안에 있는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으며, 코끼리나 기린 같은 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이처럼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성분을 꺼내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이다. 즉, 효소 추출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며 더불어 이 과정에서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가 되어 흡수율도 월등히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세포벽을 이루는 각각의 성분 마다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다른데, 예를 들어 셀룰로오스의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하고 펙틴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효소(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한다.
관련 논문<적포도(Muscat Bailey A)주 발효 중 효소 처리에 의한 Phenol류 추출 및 색도 변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적포도에 펙틴 분해 복합 효소를 처리한 결과, 총 페놀 함량이 처리 전과 비교하여 14.5% 증가했다.
또한 한국 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기재된 <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논문에 따르면 돈혈 분말에 단백질가수분해효소를 처리한 후 생체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돈혈 분말의 체내 흡수율이 효소 처리 전보다 2.9배나 증가했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에 의하면 옥수수가루를 효소처리군과 대조군(무처리군)으로 나눠 영양성분을 비교한 결과, 효소처리군의 페놀산 함량이 대조군에 비해 20배나 높았다. 이처럼 영양성분 함량과 흡수율을 모두 높이기 위해서는 효소 추출한 제품을 먹어야 한다.
Check 03, 유기농 원재료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합니다.
농약은 인체에 한번 흡수되면 배출되지 않고 쌓여 ADHD, 암, 장기 손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흔히 농산물을 물에 세척하면 농약이 완전히 제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의하면 소금물, 식초물 등으로 농산물을 씻어내더라도 잔류농약 제거율은 최대 84%에 불과했다. 더구나 최근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뿌리, 줄기, 잎을 통해 조직 내부로 스며들어 제거가 거의 불가능해 문제가 더욱 심각한 만큼 안전한 오미자즙을 먹기 위해서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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